성남, 대전 꺾고 4연승...전남은 경남과 1-1 무승부(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07 21: 41

[OSEN=스포츠부] 성남이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남 일화는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에서 후반 30분 터진 기가의 결승 페널티킥으로 최하위 대전 시티즌을 3-1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성남은 승점 43점으로 스플릿 B조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전반전 성남은 0-0으로 비기며 답답하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 화력이 폭발했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임채민이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30분 기가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2-1로 앞선 성남은 후반 42분 김동섭의 쐐기포까지 터져 3-1 완승을 거뒀다.

김동섭은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자랑했다. 시즌 12호골을 기록한 김동섭은 이동국 케빈과 함께 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광양에서는 홈팀 전남 드래곤즈가 경남 FC와 1-1로 비겨 각각 승점 1점씩을 추가했다. 전남은 전반 10분 만에 박기동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11분 뒤 정다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전 양 팀은 결승골을 뽑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남(6승 12무 9패, 승점 30점)과 경남(4승 11무 12패, 승점 23점)은 나란히 10위, 11위를 유지했다.
 
대구 스타디움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팀 대구 FC를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제주는 전반 37분 터진 서동현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거뒀다. 승점 42점이 된 9위 제주는 승점 43점 8위 성남을 바짝 추격했다.
■ 7일 전적
▲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일화 3 (0-0, 3-1) 1 대전 시티즌
△ 득점 = 후 7 임채민, 후 30 기가(PK), 후 42 김동섭 (이상 성남), 후 19 김태연(PK) (이상 대전)
▲ 광양전용구장
전남 드래곤즈 1 (1-1, 0-0) 1 경남 FC
△ 득점 = 전 10 박기동 (이상 전남), 전 21 정다훤 (이상 경남)
▲ 대구스타디움
대구 FC 0 (0-1, 0-0) 1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전 37 서동현 (이상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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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 제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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