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슈퍼 화산 발견 소식에 다시 한번 아시아가 지진과 화산폭발 등 천재지변의 위험성에 떨고 있다. 최근 일본 가고시마 화산 폭발이 실제로 벌어진 데 이어 또다시 일본에서 슈퍼 화산 발견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슈퍼 화산 발견은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최신호에 미국 텍사스 A&M대학 윌리엄 세이거 박사 팀이 논문을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특히 일본과 인접한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일본에서의 슈퍼 화산 발견 소식에 경각심이 다른 나라들보다 더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세이거 박사 팀이 발견한 슈퍼 화산은 일본 열도가 아니라 일본에서 동쪽으로 약 1600km 떨어진 태평양 심해 대지 샤츠키 고원에 위치한 것으로 밝혀져 조금은 위안이 되고 있다. 이 슈퍼 화산은 무려 1억 4400만년 전 대분화로 터져나온 마그마가 방패 모양으로 굳어진 형태를 이룬 것으로 연구진 조사결과 드러났다.
문제는 슈퍼 화산의 규모다. 조사팀이 연구한 슈퍼 화산 크기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합친 만큼이나 거대하며 해저에서 화산 꼭대기까지의 높이도 3.5km에 달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슈퍼 화산 터지면 해운대 쓰나미 정말 오는건가" "일본이 망언만 하니까 저런 슈퍼 화산이 발견되는 것 아니겠나" "슈퍼 화산 규모 보니까 정말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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