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과 한지혜의 사이에 변화가 감지됐다. 이들은 결국 이루어질 수 있을까.
지난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변화된 유나(한지혜 분)를 보며 조금씩 마음이 움직이는 현수(연정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유나와 이야기를 나눈 뒤 다시 회사로 향했지만 아람(박민하 분)의 옷을 고르고 가려는 유나의 모습을 보고 함께 유아복 매장으로 들어섰다.

여기서 유나는 아람의 옷을 고르며 행복해 했고 이런 유나의 모습을 보고 놀란 현수는 유나에게 아람에 대해 이것저것 물었다.
그러자 유나는 "애 엄마는 미운데 이상하게 아람이는 미워할 수가 없다"면서 아람이 자신이 골라준 옷을 입고 있을 생각에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현수는 "요즘에는 신경 안정제 안 먹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유나는 "아무리 좋아도 애는 애다. 아람이 보고 침대에 누우면 바로 잔다"고 말하면서도 즐거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현수는 처음 보는 유나의 모습에 당황해 하면서도 슬며시 웃어 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수와 유나는 현재 이혼 위기에 놓인 상황. 하지만 현수와 유나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놓였던 몽희(한지혜 분)가 자신의 마음을 접고 현수를 '형부'라고 부르며 선을 긋는가 하면 현수와 유나의 사랑을 위한 큐피드 역할을 자처해 현수와 유나 사이가 조금은 더 가까워진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예전과는 다르게 사람다워진 유나의 달라진 모습을 보는 현수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어서 두 사람이 마음을 열고 사랑할 가능성 역시 높아져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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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와라 뚝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