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의 활약 속에 브라질이 호주를 대파했다.
브라질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경기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6연승 뒤 스위스전에서 0-1로 패하며 한 풀 꺾였던 브라질은 호주전 대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게 됐다. 호주는 최근 A매치 3연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압도적인 전력 만큼 결과물도 압도적이었다. 호주는 90분 내내 슈팅 3개를 기록했을 뿐이다. 그 중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반면 브라질은 점유율을 66%나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호주의 골대를 노렸다. 그 결과 총 15개의 슈팅을 시도해 7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6골을 넣었다.

골폭풍의 시작은 조였다. 전반 8분에 선제골을 기록한 조는 전반 34분에도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가져왔다. 불과 2분 뒤에는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3분에는 하미레스가 브라질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28분에는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은 알렉산드레 파투가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9분에는 루이스 구스타보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대승의 마무리를 지었다.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던 네이마르는 1골 2도움이라는 맹활약으로 대승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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