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김기덕 감독의 화제작 ‘뫼비우스’가 개봉 이틀 만에 1만명을 넘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개봉 첫 날인 7일 5567명, 둘째 날인 5048명이 ‘뫼비우스’를 관람, 2일 동안 관람객수 1만615명을 기록했다.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은 영화로 김기독 감독의 페르소나 조재현이 출연한다. 또한 지난해 ‘범죄소년’으로 최연소 도쿄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신예 서영주와, 이은우 등이 열연을 펼쳤다.

‘뫼비우스’의 국내 개봉은 세 차례의 재심 끝에 결정됐는데, 심의와 관련해 김기덕 감독은 영등위 측과 극심한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영등위로부터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으나 반드시 개봉시키겠다는 김기덕 감독의 의지 하에 세 차례 편집으로 빛을 보게 됐다.
한편 ‘뫼비우스’는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해외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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