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기어, 슈퍼모델 에린 왓슨 ‘시계는 아닌 것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9.08 11: 23

삼성전자가 지난 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에서 최초 공개한 ‘갤럭시 기어’가 뉴욕 패션위크 행사장에 등장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는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기어’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이 전시됐으며, 특히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표방한 갤럭시 기어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뉴욕 패션위크는 12일까지 뉴욕 링컨센터에서 진행된다.
사진 속에서 알렉산더 왕 패션쇼의 피날레를 장식한 슈퍼모델 에린 왓슨(Erin Wasson)이 패션쇼를 준비하는 동안 ‘갤럭시 기어’를 사용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 5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기어’는 ‘갤럭시 노트 3’와 블루투스로 연동이 되는 보조적인 기기다. 삼성은 10월 중으로 기존의 ‘갤럭시 노트 2’나 ‘갤럭시 S4’ 등 다른 갤럭시 시리즈와 연동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갤럭시 기어’에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 돼 있어 전화가 오면 시계를 찬 팔목을 들어 얼굴에 가까이 댄 뒤 통화를 할 수 있다.
‘갤럭시 기어’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전화’ 기능과 빌트인 스피커를 통해 음성을 인식하는 ‘S 보이스’를 활용해 전화 수발신은 물론 일정과 알람 세팅, 날씨 확인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트랩에 달린 1.9 메가 카메라의 ‘메모그래퍼’ 기능으로 놓치기 쉬운 일상의 순간을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도 사진과 짧은 비디오로 기록할 수 있다. ‘음성 메모’ 기능을 활용하면 중요한 대화를 저장할 수 있으며, 저장된 음성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까지 해줘, 나중에 텍스트 검색을 통해 다시 찾아 볼 수 있다.
‘갤럭시 기어’는 4.14cm(1.63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10 종류의 시계 화면을 제공하며 제트 블랙, 오트밀 베이지, 와일드 오렌지, 모카 그레이, 로즈 골드, 라임 그린의 6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갤럭시 노트 3’와 함께 9월 25일부터 140개국 이상에서 출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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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패션위크에 등장한 ‘갤럭시 기어’.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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