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대한민국 최고의 춤꾼을 뽑는 '댄싱9'의 최종 우승팀을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레드윙즈가 블루아이를 누르고 1승을 거머쥐며 각각 1승을 챙겨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것.
7일 밤 11시, '댄싱 9' 2차 생방송에서 레드윙즈가 값진 첫 1승을 따내며 우승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생방송의 첫 번째 대결은 마이클 잭슨의 무대로 꾸며졌다. 블루아이의 음문석과 이준용은 '스무스 크리미널(Smooth criminal)'과 '빌리진(Billie Jean)'을, 레으윙즈 김홍인과 남준현은 스릴러(thriller)'와 '데인저러스(dangerous)'를 무대음악으로 대결을 펼쳤고, 그 결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블루아이가 첫 승리를 얻었다.

하지만 두 번째 대결부터 승리의 여신은 레드윙즈의 손을 들어줬다. 레이디 가가의 노래가 흘러나온 두 번째 무대와 '영원한 언니' 마돈나 노래의 세 번째 무대 또한 레드윙즈가 우승했다.
마지막 팀 대결에서 블루아이가 비욘세의 '리슨(Listen)'으로 남녀의 애절한 이별을 그리며 흐름을 바꾸려 했으나 마지막 단체대결에서 MC해머의 곡으로 경연을 펼친 결과, 레드윙즈가 한치의 오차도 없는 군무를 선보이며 큰 격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블루아이는 2연승 도전에 실패, 댄스스포츠로 이은혜가 팀을 떠나며 첫 탈락자를 배출했다. 이로써 블루아이, 레드윙즈 나란히 1승씩을 거머쥐며 차주 3차 생방송 무대에는 각 팀 탈락자를 제외한 각각 8명씩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댄싱9'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3차 생방송 무대를 갖는 가운데 각각 1승을 따낸 블루아이와 레드윙즈가 3번째 격돌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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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