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프리스타일 랩, 진화하고 있는 걸까 홍~홍~홍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9.08 13: 25

[OSEN=이슈팀] 분명 급조된 것이었고 갈수록 힘이 떨어지는 경향은 있었지만 정형돈의 프리스타일 랩은 분명 진화하고 있었다. ‘무도가요제’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네티즌들도 ‘정형돈 프리스타일 랩’의 묘한 중독성에 빠져들었다.
정형돈은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였다. ‘무도가요제’를 앞두고 파트너 선정을 위한 ‘무도나이트’에서 정형돈이 만든 무대는 ‘프리스타일 랩’이었다.
이 무대는 장기하의 요청에 의해 급조되긴 했다. 장기하가 무도가요제에 참가한 뮤지션 7팀의 이름을 넣어 프리스타일 랩을 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당황스러울 법도 하지만 정형돈은 “지금부터 내가 랩을 한다. 홍홍홍~ 니 이름을 유희열, 내가 아는 유일한 변태왕. 너의 이름 프라이머리, 내가 아는 가수는 머라이어캐리. 홍홍~”이라며 무대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이 무대 덕분에 정형돈은 결국 지드래곤의 선택을 받아냈다. 
‘무도나이트’는 2013년 무도가요제를 앞두고 파트너 선정을 위해 기획된 코너로, 무도가요제에는 보아, 유희열, 프라이머리, 장기하와 얼굴들, 김C, 지드래곤, 장미여관 등이 함께 한다.
‘무한도전’은 그 동안 2년에 한번씩 가요제를 개최해 올해가 4회째가 된다. 2007년 7월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7월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6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가요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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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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