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올림픽 개최지 선정, 누리꾼들 "방사능은 어쩌지" 화들짝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9.08 14: 32

[OSEN=이슈팀] 도쿄가 2020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에서 2020년 제32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투표 끝에 일본 도쿄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도쿄와 함께 2020년 올림픽 개최 최종 후보 도시에 오른 마드리드(스페인)와 이스탄불(터키)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일본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지난 1964년 제18회 도쿄올림픽 이후 56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2회 이상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아시아 최초의 도시가 됐다.

도쿄는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인해 하계올림픽 개최에 문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최종 프레테이션을 통해 안전 보장을 강조해 유치에 성공했다. 반면 이스탄불은 5번째 도전에도 불구하고 하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하게 됐다.
결과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모두들이 놀란 상황. "아무리 일본이 경제대국이지만 방사능이 누출된 상황에서 올림픽을, 이해가 안되네" " "방사능이 대비를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닐텐데...", "최악의 올림픽이 될 수도...", "원전 사고로 민폐끼치더니 지구촌 축제에도 민폐를 끼치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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