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한층 성숙하고 섹시한 모습으로 컴백했다.
카라는 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지난 2일 발표한 네 번째 정규앨범 '풀블룸'의 선공개곡 '둘중에 하나', 타이틀곡 '숙녀가 못돼'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둘 중에 하나'에서는 성숙한 이미지와 여성미가 강조됐다. 카라는 여성스러운 라인의 원피스와 다리를 드러낸 언밸런스컷 스커트 라인으로 섹시한 매력을 풍겼다. 감미로운 멤버들의 보이스는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숙녀가 못돼' 무대는 매니시한 콘셉트 복장의 멤버들이 나섰다. 여느 걸그룹과 달리 노출이 전혀 없는 슈트를 무대의상으로 선택했지만, 거기에서 표정과 안무의 결합으로 묘한 섹시미를 드러내 차별화를 꾀했다.
이날 카라의 컴백 무대는 과거 '허니', '프리티걸', '미스터' 등에서 보여줬던 귀여움이나 깜찍한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으로 한층 성장한 카라의 모습을 반영했다.
한편 '숙녀가 못돼'는 이별을 통보 받은 여자의 절망적인 심정을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세련된 프렌치 팝 스타일 느낌에 록 사운드를 접목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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