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지드래곤, 격이 다른 무대 '신선+유쾌+파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9.08 16: 50

빅뱅 리더 지드래곤인 격이 다른 고퀄리티의 컴백무대로 신선함과 파격을 오갔다.
지드래곤은 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자신의 새 앨범 '쿠데타' 수록곡 3곡을 연달아 선보여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지드래곤은 타이틀곡 '늴리리야'(GD ver.), '블랙(BLACK)', '미치GO'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첫 '늴리리야' 무대는 자신의 공연장에서 주로 타고 등장했던 투명한 스포츠카를 타고서 무대로 등장, 수준이 다른 무대 연출을 꾀했다. 민요 리듬에 기반을 둔 힙합곡 '늴리리야'는 지드래곤의 안무와 랩핑과 곁들여 신나고 유쾌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진 '블랙' 무대는 좀 더 진중했다. 블랙으로 꾸며진 무대, 그리고 지드래곤의 블랙 의상은 곡에 무게감을 더했다. 눈에 띄었던 것은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신인 김제니가 '블랙' 피처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는 점. 앞서 지드래곤의 '그XX' 뮤직비디오에서 상대 여배우로 출연했던 17세 소녀로도 잘 알려져 있는 김제니는 이날 지드래곤과 첫 방송무대로 호흡했다.
마지막은 '미치GO'가 화끈하게 장식했다. 풍성한 펌 가발위에 모자를 눌러쓰고 스모키한 메이크업에 어느 하나 예사롭지 않은 아이템들을 매치한 지드래곤은 돌출 무대로 뛰어나와 객석의 환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백댄서들은 지드래곤의 앨범 마크가 새겨진 민소매 셔츠를 입고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이날 무대에 앞서 MC들과의 인터뷰에서 정규2집 앨범 타이틀곡이 4곡이라는 것과 관련해 "모든 곡을 다 타이틀곡으로 하고 싶었다. 골라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4년만에 선보인 자신의 정규앨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지드래곤, 카라, 비투비의 컴백무대는 물론 틴탑, 선미, 헨리, 제국의아이들, 뉴이스트, 범키, 빅스, 스피카, 테이스티, 와썹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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