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80년대 하이틴 스타 박미령의 신병 고백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TV조선'대찬인생'에 1980년대 최고 하이틴 스타로 군림한 박미령이 출연해 신병(神病))을 앓았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행복한 결혼생활 도중 갑자기 찾아온 '신병'으로 인해 달라진 삶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령은 "신병으로 인해 받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심했다. 감당할 수 없는 생활에 아버지와 남편과도 헤어지게 됐다. 내가 죽어야 끝나는구나 싶어 동맥을 끊어보기도 하고, 180km로 질주해 충돌사고도 내봤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박미령은 초등학교 때 우연히 잡지 모델로 발탁된 것을 계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국내 최초 여고생 화장품 모델을 했다. 이후 '젊음의 행진'MC, 청춘영화 '날개 달린 녀석들' 주인공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그는 21살이라는 나이에 결혼을 하면서 연예계를 떠났다. 당시 그는 한 가수의 앨범 녹음을 도와주던 중 만난 남편과 결혼을 하고 연예계를 떠나 많은 이들을 궁금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미령은 "어린 시절 경험한 부모님 이혼 때문에 생긴 상처로 빨리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라고 결혼을 일찍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 후 박미령은 '미녀 무속인'이란 이름으로 각종 포털사이트 상위에 랭크되며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대찬인생'은 3.3%(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1.7%)을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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