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준(24)과 김대호(27, 이상 포항 스틸러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최근 중앙 미드필더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신진호를 임대 보낸 상황에서 황진성이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된 것. 게다가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전북 현대와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를 앞두고 이명주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그런 상황에서 또 다른 부상자가 발생해 황선홍 감독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8일 전북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갑자기 부상자가 발생하게 됐다. 신영준과 김대호가 부상으로 빠져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신영준은 3주 진단이 나와 약 1달 반을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김대호의 경우 작은 발 부상으로 2~3경기 결장이 예상된다는 것이 포항의 입장이다.
황선홍 감독은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는 시즌 전 부터 감안한 사항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잘 견뎌왔는데..."라며 "(앞으로) 대처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