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1사 1,3루에서 두산 오재일이 희생플라이를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넥센은 우완 브랜든 나이트(38)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나이트는 10승9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내내 무실점 피칭을 하던 롯데에 가장 최근 등판해 6이닝 4실점으로 부진, 패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4.79로 투구 내용은 평균보다 좋지 않았으나 승운이 있었다. 전날 장단 13안타로 10점을 뽑은 타선 집중력이 이날도 유지된다면 나이트 역시 부담을 덜고 호투를 보여줄 수 있다.

두산 선발로는 우완 데릭 핸킨스(30)가 나선다. 올 시즌 대체 선수로 들어온 그는 초반 부진을 겪으며 또 실패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으나 점점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넥센 상대로는 한달 전 3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은 전날 1득점 굴욕을 만회해야 한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