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장혁·김형근. 포상휴가증이 만든 훈훈 전우애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9.08 19: 10

포상휴가증 하나가 이기자 부대 수색대원 사이에 전우애를 끈끈하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이기자 부대 수색왕 선발대회 과정이 그려진 가운데, 팔굽혀펴기 왕으로 꼽힌 장혁이 포상으로 얻은 휴가증을 김형근 이병에게 대신 건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혁은 2분에 팔굽혀펴기 182개라는 괴력을 펼쳐 부대에 피자 선물을 한 데 이어 그렇게 얻은 포상휴가증을 자신의 후임인 김형근 이병에게 넘기는 전우애를 발휘했다. 모두에게 주어진 휴가 일정을 훈련소에서 불운하게 한 번도 나가지 못했던 김형근 이병을 위한 배려였다. 이에 김형근 이병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장혁을 비롯한 선임들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장혁 역시 예기치 못한 김형근 이병의 눈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인생 선배이자 단 하나뿐인 후임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이날 '진짜 사나이'에는 뜨거운 전우애가 넘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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