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킨스, 넥센전 7이닝 4실점.. 3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08 19: 36

두산 베어스 우완 데릭 핸킨스(30)가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핸킨스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6피안타(2홈런) 3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핸킨스는 넥센의 한 방을 맛보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팀이 8회 다시 달아나 시즌 3승 요건을 채웠다.
핸킨스는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넘겼다. 3회 1사 후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준 핸킨스는 허도환의 타구를 유격수가 놓쳤으나 이성열이 2루에서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4회 팀이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핸킨스는 2사 후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강정호에게 좌월 투런 동점포를 허용했다. 팀이 4-2로 달아난 5회에는 2사 3루에서 문우람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핸킨스는 팀 타선의 도움으로 4-3으로 앞선 6회를 삼자 범퇴로 마쳤다. 그러나 7회 1사 후 이성열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으면서 4-4 동점에 성공했다. 팀이 8회초 다시 1점을 뽑아 5-4로 앞섰다. 핸킨스는 8회말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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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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