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김태우 열창에 '침울'-씨스타 등장엔 '폭동'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9.08 19: 27

가수 김태우와 걸그룹 씨스타가 이기자 부대에서 극과 극 대우를 받았다.
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이기자 부대에 김태우와 씨스타가 축하 공연을 펼치러 방문한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두 가수를 맞는 다른 부대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는 이기자 부대 출신으로 이날 선배 자격으로 방문해 후배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줬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미지근했다. 명품 목소리로 열창을 해도 시큰둥한 반응만 이어진 가운데 씨스타의 등장에 분위기가 가히 폭동 수준으로 돌변했다. 씨스타는 이날 자신들의 히트곡 '나혼자'와 'Give it to me' 무대를 꾸며 수색대원들을 사로잡았다. 김태우가 환호를 받을 때는 씨스타를 섭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뿐이었다.

한편, 이 같은 푸대접에도 불구하고 김태우는 이날 후배들을 위해 PX에서 거금을 투자해 선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어차피 2년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는 조언 역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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