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염경엽, "홈런왕이 승리를 결정지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08 20: 21

"홈런왕이 승리를 결정지었고 세이브왕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혈투 끝에 두산 베어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달아나면 쫓아가는 접전 끝에 8회 박병호의 짜릿한 역전 투런으로 6-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61승2무48패)은 두산(62승2무48패)과의 2연전을 휩쓸고 4연승을 질주하며 3위 두산과의 승차도 반 경기 차로 좁혔다. 두산은 전날 7연승을 마감한 데 이어 넥센의 한 방에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이기려는 열정이 강했고 그 기운으로 멋있게 이겼다. 오늘은 홈런왕이 승리를 결정지었고 세이브왕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주간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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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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