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가수 김태우와 걸그룹 씨스타가 이기자 부대 위문 공연에 나섰다. 그런데 이기자 부대원들은 두 공연 주체들에게 너무나 극명하게 대조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MBC TV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김태우와 씨스타가 이기자 부대를 방문해 축하 공연을 펼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런데 두 가수를 맞는 다른 부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이른바 ‘군심’은 선배 보다는 ‘걸그룹’을 택했다.
이기자 부대 출신인 김태우는 선배 자격으로 부대를 방문했다. 그러나 명품 목소리로 열창을 해도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했다.
잠시 뒤 씨스타가 등장했다. 시큰둥하던 부대원들이 갑자기 폭동이라도 일어난 듯 돌변하기 시작했다. 씨스타는 이날 자신들의 히트곡 ‘나혼자’와 ‘Give it to me’를 부르며 부대원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그런데 푸대접을 받던 김태우도 한 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바로 김태우가 씨스타를 섭외했다는 사실을 밝혔을 때였다. 수모를 당한 김태우는 그러나 후배들을 위해 PX에서 ‘한턱을 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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