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딱’ 한진희, 연정훈에 눈물로 속죄 “네가 내 상처였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08 21: 50

‘금 나와라 뚝딱’ 한진희가 연정훈에게 눈물로 속죄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하청옥 극본, 이형선 연출)'에서는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장덕희(이혜숙 분)의 악행에 충격 받은 박순상(한진희 분)이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수 십년만에 장덕희의 음모로 현수(연정훈 분)의 친모(이경진 분)를 쫓아냈음을 알게 된 박순상. 그는 자신이 외면했던 큰아들 현수와 현수의 친모에게 속죄하며 지난 세월을 반성했다.

특히 순상은 “아들로서 사랑받고 응석부리고 싶었어요. 아버지께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었습니다”라는 현수의 고백에 “네가 내 상처여서 그랬어. 내가 너보다 비겁한데가 있어서 내 상처 들여다보는 게 솔직히 겁이 났다”고 사죄했다.
이어 그는 “나는 네가 미웠던 게 아니라 살아온 세월의 과오를 말해주는 거라 네 존재 자체가 버거웠던거지. 그래서 솔직히 마주대하는 게 싫었는지도 모른다”라며 현수에게 따뜻한 눈빛 한번 못 보내주면서도 안 보이는 데서는 늘 마음으로 걱정했다고 덧붙이며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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