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딱’ 이혜숙, 이태성 사고에 오열 ‘비극 결말 될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08 22: 07

‘금 나와라 뚝딱’ 이태성이 이혜숙의 극단적인 선택을 온 몸을 던져 막았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하청옥 극본, 이형선 연출)'에서는 모든 악행이 밝혀진 장덕희(이혜숙 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로 회사를 물려받게 될 장남 박현수(연정훈 분)와의 동반 자살을 선택한 것.
앞서 덕희는 회사를 물려받지 않겠다는 아들 현준(이태성 분)의 선택에 “결국 내 아들인 네가 내 앞길을 막겠다는 거구나. 그건 날 지키려는 게 아니야. 내 앞길을 막는 거지. 넌 날 지킬 필요 없어. 하지만 난 널 위해 죽을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다음날 현수에게 거짓말한 뒤 차를 얻어 탄 덕희. 그는 현수에게 “회사의 주인은 현준이야. 난 죽어도 내 아들이 아닌 다른 사람이 회사 물려받는 꼴은 못 본다”고 소리친 뒤 운전대를 멋대로 흔들었다. 
이때 덕희의 행동을 예상한 현준이 등장, 현수의 차를 자신의 차로 가로막으며 가까스로 사고를 막았다. 하지만 이 충돌로 인해 자신은 낭떠러지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결국 피로 얼룩진 현준의 모습에 덕희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오열했다. 친아들 현준의 사고로나마 덕희가 자신의 과오를 진심으로 반성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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