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만의 홈 승리' 박항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08 22: 31

"홈에서 승리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올라가고 있다."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이 선두 추격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전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상주 상무는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3라운드 충주 험멜과 경기서 전반 40분 터진 이상협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상주는 12승 8무 3패(승점 44)로 2위를 지키며 1위 경찰청(승점 48)을 여전히 추격 가시권에 뒀다.
값진 승점을 쌓은 박 감독은 "최근 3경기 홈에서 무승이었다. 지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작했고, 이번 경기 홈에서 승리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올라가고 있다"며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물론 만족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박 감독은 "이상협이 골을 넣긴 했지만 충주를 상대로 1골 밖에 없다는 점은 아쉽다. 이제 다음 경기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마지막까지 선두를 향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이자 충주전 4경기 중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충주 킬러로 거듭난 이상협은 "충주와 경기에서 운이 좋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충주와 만나면 계속해서 플레이가 편안했다. 충주 킬러라는 말은 선수들이 말해줘서 알게 되었다. 책임감이 생기고 부담감 보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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