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과 오나미가 콩트 속 망언에 이어 "고소하지 말라"는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선과 오나미는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씨스타29' 코너에서 김민희와 자신을 비교하며 남자친구가 없는 이유에 대해 탐구했다.
오나미가 "의아하다"며 의문을 표하자 박지선은 "걔네는 딱 봐도 남자가 없게 생겼고, 우리는 딱 봐도 있게 생겨서 대시를 못 하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자 방청객들은 웃음과 함께 야유를 보냈다.

이에 박지선은 "실수라 그렇다. 우리도 말하면서 아차 싶었다"면서 "고소하지 마세요"라고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했다. 오나미 또한 섹시한 춤과 함께 "고소하지 마~"라며 애교를 선보였다.
또한 박지선은 이날 방송에서 "박성광이 너랑 나를 합쳐놓은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 누구냐"고 물었고 이에 오나미가 "만화 '괴짜가족'의 진네 엄마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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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