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PX병 출신’이라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태우는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많은 분들이 내가 PX병이었다고 오해를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나는 2중대 1소대 유탄사수였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이기자 수색부대를 찾아 부대원들에게 먹을 것과 생필품 등을 챙겨주며 늠름한 선배다운 모습을 보인 김태우.

그는 “군 입대를 통해 남들하고 똑같이 살 수 있었기에 값졌다”라고 입을 뗀 후, “어린 나이에 연예인 생활을 하다 보니 보통 사람들과 함께 하는 군생활이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런데 2~3개월이 지나니 나도 똑같은 이등병이 됐다. 나에겐 좋은 추억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우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내가 PX병이었다고 소문이 나서 오해를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나는 2중대 1소대 유탄사수였다. 꼭 기억해 달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우는 막내 김형근 이병에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어차피 군대에서 2년을 보내야 하는데 군생활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나름대로 재미를 찾아보려고 네가 노력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태우 이외에도 씨스타가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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