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09 00: 48

IOC의 선택은 역시 레슬링이었다. 레슬링이 야구-소프트볼, 스쿼시를 따돌리고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열린 제125차 총회에서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레슬링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레슬링은 총 95표 중 과반수를 넘긴 49표를 얻어 야구-소프트볼(24표), 스쿼시(22표)를 따돌리고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레슬링은 지난 2월 12일 올림픽 핵심종목 25개에서 제외된 후 약 7개월 만에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복귀하게 됐다.

고대올림픽은 물론, 근대올림픽의 시초인 제1회 1896년 아테네올림픽 때부터 올림픽의 기본 종목으로 입지를 다져온 레슬링이 핵심종목에서 제외된 여파는 컸다. 국제 레슬링 연맹(FILA)은 조직개혁과 룰 개정 단행 등 강도 높은 개혁작업을 펼쳤고, 이것이 IOC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레슬링이 핵심종목에 포함되면서 7년 뒤인 2020년 도쿄올림픽은 태권도를 비롯해 육상, 조정, 배드민턴, 농구, 복싱, 카누, 사이클, 승마, 펜싱, 축구, 체조, 역도, 핸드볼, 하키, 유도, 수영, 근대5종, 테니스, 탁구, 사격, 양궁, 트라이애슬론, 요트, 배구의 25개 핵심종목과 골프, 7인제 럭비, 그리고 레슬링의 총 28개 종목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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