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 LA 다저스)의 다음 등판 일정이 1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으로 확정됐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돈 매팅리 감독은 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수요일(12일) 선발 등판한다”고 공식적으로 못을 박았다. 그간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선발 출격 시기를 놓고 11일과 12일을 저울질해왔다. 그러나 이날 불펜 피칭을 보고 12일 출격을 확정지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40개 가량의 공을 던졌다. 허리통증으로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 뛴 뒤 처음으로 제대로 공을 던진 날이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본 가운데 류현진은 모든 구종을 다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보고를 받은 매팅리 감독도 “좋았다”라고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설명한 뒤 “우리의 스케쥴대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추가적인 관리 없이 앞으로 5~6일 로테이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었다.
한편 류현진은 불펜 피칭을 끝낸 뒤 “괜찮았다. 허리는 이상이 없다. 어느 때 나가도 상관이 없다.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이 다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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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