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 코너 통했나..日예능 시청률 1위 '굳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09 07: 52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기존 코너의 폐지, 새 코너의 첫 선 등 변화 속에서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전국 기준 1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7.5%)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개그콘서트'는 이날 방송된 모든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MBC '일밤'이 14.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그 뒤를 따랐다.

'개그콘서트'는 변화 중이다. 지난 6월 방송된 700회 특집을 기점으로 오래된 코너는 과감히 폐지하고 스타 개그맨들에게 의존하지 않는 신선한 코너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걸그룹 팬클럽 회원들의 우스꽝스런 모습을 그린 '엔젤스'가 새롭게 선을 보여 호평을 얻었다.
이러한 과감한 변화는 '개그콘서트'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개그콘서트'는 최근 17%대의 시청률을 유지, 여러 버라이어티 예능들을 제치고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는 각각 8.2%, 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ewolong@osen.co.kr
'개그콘서트'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