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장혁 팔굽혀펴기왕 등극 소식에 시청자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온갖 운동에 만능이고 무술 달인으로 소문난 몸짱스타 장혁이 모처럼 '진짜 사나이'로 이름값을 떨치는 중이다.
장혁은 8일 오후 방송된 MBC 인기 일요예능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이번에는 팔굽혀펴기왕에 도전했다. 이에 앞서 씨름과 줄넘기 도전에서 시청자 기대와 달리 조기탈락했던 수모를 떨치기 위해 장혁은 처음부터 의욕적으로 팔굽혀펴기를 실시했다. 그리고 이기자 부대 수색왕 선발대회 속 장혁은 드디어 팔굽혀펴기 종목 1위를 차지, 부대원은 물론이고 동료들의 뜨거운 함성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팔굽혀펴기 대회에는 '진짜 사나이' 멤버들 가운데 류수영, 샘 해밍턴, 박형식, 서경석 등 이 모두 출전해 기량을 겨뤘지만 장혁의 팔굽혀펴기 파워를 따를 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장혁은 단 2분만에 모두 182개의 팔굽혀펴기를 실시, 현역 강철 체력의 수색대원들조차 혀를 내두르는 신기를 자랑했다.

이기자 부대측에 따르면 장혁 팔굽혀펴기왕 기록은 지난 대회 우승자의 137개를 무려 50여개 가까이 앞선대다 올해 새로 작성된 173개까지도 훌쩍 넘어선 것이라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장혁은 팔굽혀펴기 우승 이후 "지금 팔이 부러진 것 같다"고 농담하면서도 "중대원들에게 피자를 먹이고 싶었다"는 말로 겸손한 기쁨을 전했다. 이에 장혁 팔굽혀펴기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혁, 정말 대단한 운동선수 연예인이다" "장혁 씨름 굴욕 당할 때 이 악무는 거 보고 팔굽혀펴기는 1등할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짜사나이’ 에이스였던 장혁이 씨름 굴욕에 이어 이번에는 자신감 넘쳤던 줄넘기 대결에서 조기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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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장혁 팔굽혀펴기왕'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