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나와 베일의 엄청난 이적료, 이해할 수 없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09 08: 15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이자 어시스턴트 코치인 지네딘 지단이 세계 최고 이적료를 갈아 치운 가레스 베일의 몸값에 의문부호를 달았다.
베일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 1억 유로(약 143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의 품에 안겼다. 종전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갖고 있던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400만 유로, 약 1348억 원)와 레전드 지단의 몸값을 훌쩍 뛰어 넘는 기록.
지단은 프랑스 방송 카날 플러스와 인터뷰서 "베일의 몸값이 적절한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면서 "레알은 10년 전 나를 7500만 유로(약 1076억 원)에 샀지만 난 그럴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물음표를 달았다.

지단은 이어 "그러나 이것이 축구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어마어마한 액수의 돈을 지불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단은 "내 역할은 베일에게 큰 압박감을 떨쳐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축구를 하라고 말해주는 것"이라며 "베일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베일은 오는 15일(한국시간) 비야레알과 리그 경기를 통해 공식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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