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10번째 앨범 '하프타임(Halftime)'을 공개, 차트에 변수로 작용할 지 관심이 높다.
박진영은 9일 정오 가수, 댄서, 프로듀서로 자신의 삶의 중간 지점에서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라는 명제에 대한 고민을 노래에 담아 선보인다.
타이틀곡 ‘놀만큼 놀아봤어’는 가사 '눈 감을 때 두렵지 않기를,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 내딛는 힘찬 발걸음으로 살기를'의 부분이 잘 말해주듯이 삶의 목적과 인생의 진리를 찾아 확실한 목적을 갖고 살기를 바라는 고뇌가 담겨있다.

박진영은 이번 앨범에 타이틀 곡과 더불어 살아가는 목적을 애타게 찾는 박진영의 마음을 잘 표현한 앨범 동명 곡 '하프타임', 정통 소울 장르로 사랑해선 안 되는 여자를 혼자 애타게 사랑하는 내용의 담긴 ‘그녀는 몰라요’, 사랑하는여자와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서 뒹굴뒹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은 ‘뒹굴 뒹굴’, 지난해 발표했던 앨범 ‘스프링(Spring)’에 삽입됐던 곡 ‘너뿐이야’를 춤과 퍼포먼스을 더하기 위해 마이너 코드로 편곡한 버전, 마지막으로 지난 2일 선 공개한 ‘사랑이 제일 낫더라’를 담았다.
'공기 반 소리 반'의 창시자 박진영이 이날 1년 5개월 만에 발표한 앨범으로 음원 차트에서 큰 선방을 할 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박진영은 오는 12일 서울 청담 CGV M큐브에서 열리는 ‘비욘드 K팝(Beyond KPop)’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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