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터, 왼쪽 발목 재부상...시즌 아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09 08: 32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39)가 다시 왼쪽 발목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지터가 수술 받았던 왼쪽 발목에 다시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지터는 지난 10월 이후로 두 번이나 왼쪽 발목이 골절된 바 있다.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이날 보스턴전에서 지터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면서 “지터가 통증을 느끼고 있다. 지터에게 휴식을 주고 부상 부위를 검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일단 CT 촬영 결과 골절은 피한 상태다. 그러나 지라디 감독은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아 지터의 복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지라디 감독은 “플레이오프 시작까지 불과 20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터의 복귀 시점을 잡기가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터에게 올해는 최악의 해일 것이다. 지터는 그라운드에 나가서 경쟁하는 것을 사랑한다. 지금도 지터는 누구보다 경기에 뛰고 싶어할 것이다. 그만큼 부상은 지터에게 힘든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라디 감독은 이날 지터가 클럽하우스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을 두고 “지터가 좌절하고 있다. 지터를 이해한다. 지터가 며칠동안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지터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다. 결국 지터는 7월 중순 올스타브레이크를 맞아 복귀했지만 다시 종아리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이후 17일 만에 돌아온 지터는 17경기를 소화하며 시즌 타율 1할9푼으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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