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배수빈, 아련한 프러포즈 '키스의 정석'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09 08: 42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의 황정음, 배수빈이 프러포즈 스틸컷을 통해 '키스의 정석'을 선보였다.
황정음, 배수빈은 9일 '비밀'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이마에서 입술까지 이어지는 달달하고 아련한 느낌의 키스신을 연출하는 모습이다.
사진 속 배수빈은 황정음의 가녀린 목을 잡은 뒤 이마와 입술에 키스를 하며 '키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배수빈의 모습 옆으로 당황하거나 놀란 기색 없이 이를 받아들이는 황정음의 표정은 아련함이 느껴져 눈길을 끈다.

이 장면은 극 중 도훈(배수빈 분)이 자신을 뒷바라지하며 기다려준 연인 유정(황정음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 두 사람은 7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장기 연애 커플로, 유정은 도훈을 뒷바라지하며 검사로 만들었지만 그의 집안 반대로 결혼 얘기도 꺼내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게 된다.
스틸컷을 조금 더 들여다 보면, 키스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은 각기 다른 감정에 빠진 듯하다. 도훈은 연인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안도의 키스를,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결심해준 연인 도훈을 바라보는 유정은 왠지 모를 불안감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이렇듯 키스의 정석을 보여준 ‘7년 연애’ 커플 도훈-유정이 과연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두 사람이 써내려갈 처절한 사랑의 변주곡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지성, 황정음, 배수빈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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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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