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아빠 어디가'를 바짝 추격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2부 코너 '런닝맨'은 13.6%를 나타내며 지난주 1일 방송분이 기록한 11.3%에 비해 2.3%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날 '런닝맨'의 시청률 상승에는 아이돌의 대거 출연이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은 '아이돌의 제왕' 특집으로 꾸며져 무려 14명의 아이돌이 출연, 멤버들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런닝맨' 뿐만 아니라 '맨발의 친구들'까지 지난 주 대비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일요일이 좋다' 전체 시청률 역시 지난 주 8.5%에서 9.6%로 껑충 상승했다.
반면 일요예능 1인자 MBC '일밤'이 다소 주춤해진 모양새다. '아빠 어디가'는 전국기준 15.9%로 일요예능(버라이어티) 코너별 시청률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주 방송이 기록한 17.8%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고, 지난 주 '아빠 어디가'를 넘고 코너별 시청률 1위에 올랐던 '진짜사나이'역시 지난 주 17.9%보다 낮은 15.7%를 나타냈다.
한편 '해피선데이-1박2일'은 1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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