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 '해피엔드'·'하녀' 이어 서스펜스 멜로 계보 잇는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9.09 09: 30

영화 ‘짓’(감독 한종훈)이 ‘해피엔드’, ‘하녀’의 뒤를 이어 서스펜스 멜로 장르의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짓’은 여교수 주희(김희정), 그의 어린 제자 연미(서은아), 그리고 연미와 바람이 난 남편 동혁(서태화) 세 사람이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사랑의 감정이 무섭게 일그러질 때 변화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1999년 개봉한 영화 ‘해피엔드’와 2010년 ‘하녀’ 등도 이 같은 서스펜스 멜로 장르의 영화로, 자신의 사랑과 욕망을 위해 해서는 안 될 일도 서슴지 않고 행하는 사람들의 파국을 향한 이야기를 다뤘다.

‘짓’은 역시 어긋난 관계로 인해 펼쳐지는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결말이 관객에게 강렬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예 서은아는 낮에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자신의 욕망을 발견한 이후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연미 역을 팜므파탈의 매력으로 소화해 주목되는 유망주.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연미 역을 따낸 그는 본능과 욕망에 충실한 내면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전언이다.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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