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2년 연속 US오픈 우승...아자렌카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09 09: 59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US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윌리엄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2위)를 2-1(7-5, 6-7, 6-1)로 물리쳤다.
윌리엄스는 지난해에 이어 아자렌카에 아픔을 안기며 통산 5번째 US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프랑스 오픈에 이어 올해 2번째이자 통산 17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한 가지 기록을 더했다. 1981년 9월생로 31세 348일인 윌리엄스는 US오픈 최고령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종전 기록은 1983년 31세 55일의 나이로 우승한 마거릿 코트(호주)다.
혈투 끝에 1세트를 따낸 윌리엄스는 2세트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실책을 남발한 아자렌카를 꺾고 결국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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