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영 항소에 네티즌 "힘내라" VS "이제 그만" 엇갈린 반응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09 11: 13

[OSEN=방송연예팀] 배우 조동혁에게 2억7천만원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던 배우 윤채영이 항소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윤채영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항소장을 접수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커피숍 투자와 관련, 법정 싸움을 계속할 의지를 굳건히 했다.
윤채영은 "재판을 통하여 실체가 밝혀질 것을 기대했지만 피고측 주장은 모두 배척되고 조동혁씨의 청구가 거의 전부 반영됐다. 항소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한 마디로 재판 패소에 따른 억울한 심경을 호소한 것이다.
이어서 윤채영은 "조동혁씨가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들은(중략) 본래 제가 매장을 운영하면서 차차 갚아나가야 할 (법인의 채무가 아닌) 개인의 채무였다"며 "조동혁씨를 아끼는 많은 분들, 그리고 부족한 저를 아껴 주시는 분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진실이 밝혀지는 날, 보다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뵙게 될 것을 기다리겠다"라고 썼다.

앞서 조동혁은 지난해 8월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모 커피숍 대표 윤채영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6부(부장판사 정일연)는 윤채영 등에게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채영의 항소 의지에 "힘내세요" "진실을 꼭 밝히시기를"이라는 응원과 "이제 연예계 법정 다툼은 그만 됐으면" 등의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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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 미니홈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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