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도 이혼소송, 농구팬들 "안타깝다" 반응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09 11: 33

[OSEN=이슈팀] 1990년대 농구대잔치 최고의 인기 스타였던 컴퓨터 가드 출신 이상민(41) 서울 삼성 썬더스 코치가 이혼소송에 들어갔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면서 농구팬들이 안타까움을 금치못하고 있다. 이상민 코치와 통화가 되지않아 아직 정확한 이혼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상민 코치는 현역 시절, 잘생긴 용모와 출중한 실력으로 소녀팬들을 몰고다니는 스타중의 스타였다. 특히 1990년대 연대, 고대, 중대의 대학 최강자 트리오와 기업 강팀들이 농구대잔치 격돌을 벌이던 시절에는 경기장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이상민 코치가 부인과 원칙적으로 이혼에 합의한 뒤 재산 분할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게 일부 매체의 9일 보도내용이다. 농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코치가 부인과의 관계가 악화된지 오래여서 실제 이혼 소송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9년 결혼한 이 코치는 최근 아내와 성격차이를 보여 괴로워했다고 한다. 2010년 현역선수에서 물러난 이 코치는 2년 동안 가족들과 함께 미국 뉴저지에서 어학연수를 했다. 이후 지난해 이 코치가 삼성 코치로 부임하게 되면서 미국생활을 접고 국내에 들어왔다.
이상민 코치의 연세대 대학후배이자 최고의 센터였던 서장훈의 이혼 소식에 이은 이번 뉴스에 농구팬들의 탄식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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