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근로장려금 5480억원 추석전에 지급

[OSEN=이슈팀] 국세청이 9일 근로장려금(EITC)을 신청한 76만 9000여 가구에 총 5480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일은 하지만 소득이 낮아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가구를 위한 제도로 2009년에 도입됐다.

국세청은 근로장려금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5월 근로소득자와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등 102만명에 대한 수급요건을 심사했다.

올해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75만 2000가구보다 1만7000가구 증가했으나 지금액은 작년 6140억원에 비해 660억원이 줄어들었다.

서진욱 국세청 소득지원 국장은 “10월 이후에는 근로장려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사후검증을 실시, 부적격자가 근로장려금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제도를 집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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