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여운혁CP “국회의원 갑옷 벗겨드리겠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09 14: 30

여운혁 PD가 ‘적과의 동침’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여운혁 PD는 9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비무장 정치쇼: 적과의 동침’(이하 적과의 동침) 제작발표회에서 “국회의원들의 갑옷을 벗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 내 또래이기도 한데 만나보니 ‘이 사람들도 먹고 사는 게 별거 없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국회의원의 옷을 벗겨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분들 갑옷을 벗겨 철저히 무장해제 시켜서 날모습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들이 어떻게 일하고 가족과는 어떻게 지내고 등 시민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사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적과의 동침’은 여야를 대표한 국회의원이 한자리에서 짝을 지어 물가와 역사, 민심과 유행 등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천생연분’, ‘느낌표’, ‘일요일 일요일 밤에’,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라디오스타’, JTBC ‘닥터의 승부’, ‘신화방송’, ‘썰전’ 등의 여운혁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