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김보미 “연기 호평에 오히려 죄책감”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09 14: 42

[OSEN=방송연예팀] 드라마 ‘구가의 서’와 ‘주군의 태양’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김보미가 연기력에 대한 칭찬이 오히려 죄책감으로 다가온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해외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K-food 레시피를 찾는 ‘스타레시피’에 출연한 두 사람은, 발리에서 동고동락 하던 중 신예 연기자의 ‘연기 고민’을 함께 나눴다. 김보미는 ‘구가의 서’를 통해 받았던 좋은 평가들이 오히려 죄책감으로 다가왔음을 전했다.
해변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하게 된 진세연은 “대본을 보고 이런 감정으로 해야겠다 하고 했는데, 그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때 속상한 것 같다”며 속내를 전했다. 진세연의 진지한 고민에 김보미 역시 “마지막 작품을 할 때, ‘구가의서’를 찍을 땐 정말 아무것도 못했다”며 자신만의 고민을 드러냈다.

“솔직히 방송이 나가고 나서는 반응이 좋았다”며 입을 연 김보미는 “나에게 연기를 잘한다고 하는데, 막상 촬영장에서 나는 그 정도의 집중을 못한 것 같아 죄송함, 죄책감이 들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을 공유한 두 사람은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한 건배로 ‘솔직 토크’를 마무리 했다.
떠오르는 연기자 진세연과 김보미의 솔직한 모습이 공개되는 SBS E! ‘스타레시피’는 9일(월) 밤 11시 방송된다.
osensta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