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삼호코리아컵 국제 볼링대회’가 9일부터 개최돼 13일까지 안양 호계볼링경기장에서 계속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 1000만 원, 우승상금 3000만 원 규모의 대회로 예년과 동일하게 한국(KPBA)과 일본(JPBA)의 공식 토너먼트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미국(PBA) 선수들까지 참가할 정도로 한·미·일 최정상급 프로볼러들이 출전하고 있다.
삼호코리안컵은 국내 최고 국제 볼링대회답게 세계정상급 볼러들이 참가하고 있다. PBA에서는 현역 최고 기량의 왼손볼러 파커 본 3세(통산 33승)를 비롯해, 지난해 USBC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미국 국가대표 마이클 패건과 양손볼러 오스쿠 팔레르마(핀란드) 등이 참가하며, JPBA에서는 3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가와조에 쇼타(통산 9승) 등이 출전한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KPBA에서는 지난 14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박경신(통산 2승, 팀 스톰)을 필두로 한국프로볼링의 자존심 정태화(통산 12승, DSD)와 지난해 KPBA 랭킹 1위이며 MVP였던 정승주(통산 1승, 로드필드) 등이 참가해 한국 프로볼링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선수들도 출전하는데, 볼링여제로 불리는 미국의 켈리 쿨릭과 KPBA 현 포인트 1, 2위인 한솔, 박진희 등이 출전한다. 여자선수들은 매 게임마다 7점이라는 핸디 점수가 부여되어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본선에서 16게임을 치러 상위 48명이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매치플레이 라운드에 진출한다. 여기서 상위 16명의 선수들은 1라운드 부전승의 혜택을 받아 2라운드로 직행한다. 1라운드는 17위부터 48위까지 32명의 선수들이 대결을 펼치며 3전 2선승제로 16명의 승자가 2라운드에 오른다. 2라운드 역시 3전 2선승제로 치러져 승자 16명이 3라운드에 진출하며, 3라운드부터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그 결과 최종 4명의 선수들이 TV파이널에 진출한다.
4강 TV파이널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SBS ESPN에서 전국 생중계되며, 1라운드는 4명의 선수들이 게임을 치러 최저 점수를 기록한 선수 1명이 탈락하고, 2라운드는 3명의 선수들이 게임을 치러 역시 최저 점수를 기록한 선수 1명이 탈락한다. 결국 최종 3라운드에서 2명의 선수가 타이틀을 놓고 게임을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letmeout@osen.co.kr
박경신 / 프로볼링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