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나타샤, 당분간 또 등장없다..'간 보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09 16: 45

뜨거운 관심을 모은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의 배우 송원근 재투입이 어떤 방식으로 풀려나갈 지 주목된다.
지난 8월 13일 방송된 61회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 나타샤(송원근)는 3주 만에 재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선사한 바 있다.
해당 방송은 지난 6일 방송된 79회분. 이날 방송 말미에서 3주만에 나타난 나타샤는 황마마(오창석)와 스치는 만남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내용은 황마마가 오로라(전소민)를 잊기 위해 여행을 떠난 절에서 황마마의 평르 나타샤가 스쳐 지나가는 것이었다. 앞선 방송에서도 나타샤는 절을 다니며 불공을 드리는 모습이 전파를 탄 바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나타샤는 동성애자라는 캐릭터를 살린 기존의 긴 헤어 스타일을 벗고 남자다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렇기에 향후 나타샤가 이 드라마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바다.
하지만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당분간 나타샤는 드라마에서 그 모습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대본이 89회까지 나와있는데, 지금까지 나타샤의 존재는 없다. 이후 전개는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재미있는 것은 '나타샤 재등장은 반기지만 황마마와 러브라인 같은 다소 황당한 전개는 말아달라'는 시청자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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