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 "솔직히 재수없었다" 돌직구 비난 '깜짝'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09 16: 57

[OSEN=방송연예팀] 미녀 스타 황인영이 영화를 함께 찍은 감독으로부터 "솔직히 재수 없었다!"는 돌직구 비난을 받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문제의 발언이 나온 현장은 바로 9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히어로’ 제작보고회. 황인영은 오랫만에 '히어로' 출연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듬뿍 받는 중이다.
‘히어로’ 김봉한 감독은 황인영의 캐스팅 이유로 "첫 인상이 안 좋았다"고 밝혀 기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깜짝 놀란 배우와 기자들 앞에서 "하지만 바로 황인영의 솔직히 별로 재수없는 듯한 인상이 오히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해 오해를 풀었다.

그는 “황인영 씨를 캐스팅 한 건 겉으로 보기에 엄마 같지 않아서다. 영화 속 캐릭터와 잘 맞는다”며 “황인영을 대학로에서 처음 만나 시나리오가 어땠냐고 물었는데 그날 굉장히 피곤했는지 솔직히 재수가 없더라. 하지 말까 싶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런 이미지라면 역할과 딱 맞겠다 싶어서 캐스팅 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착한 사람이다”라며 웃었다.
고 소개했다.
‘히어로’는 아들을 홀로 키우는 아빠가 아들이 좋아하는 어린이 드라마 ‘썬더맨’의 조기종영 이후 스스로 히어로 썬더맨이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감독은 평범한 아빠가 일상에서 아들을 위해 히어로가 되는 과정을 휴먼 스토리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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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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