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구구데이까지 등장했다. 닭 울음 소리 구구를 따서 구구데이다.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먹자는 것처럼 구구데이는 닭 소비를 늘리자는 목적이다. 복날 먹는 삼계탕과 달리, 9월9일 구구데이에는 치킨이 제격이다. 여기에 맥주를 곁들여 친구들과 함께하는 치맥 자리라면 금상첨화이다.
9일 구구데이를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풍성한 판촉 행사가 열렸다. 엉뚱한 외국 상혼에 물든 마케팅 데이보다는 우리 양계산업을 살리자는 목적의 구구데이에는 네티즌 성원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구구데이는 ‘모두 불러 모아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 날’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농협 중앙회는 구구데이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각 시도 농협 단위로 닭고기와 달걀 소비 촉진을 위한 구구데이 페스티발을 개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구구데이 홍보대사로는 요즘 섹시 아이콘으로 뜨고 있는 클라라가 위촉돼, 특유의 섹시 패션을 앞세운 홍보로 남심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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