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세계 최다산 기린 커플이 국내에서 탄생했다. 세계 최다산 기린이란 말 그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새끼를 낳은 기린을 말한다.
에버랜드는 9일 에버랜드 사파리에서 사육중인 기린 장순이가 세계 최다산 기린으로 등재됐다고 알렸다. 남편 장다리와 함께 에버랜드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히는 장순이는 1990년 처음 새끼를 낳은 이후 23년동안 무려 18마리의 자식을 낳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순이는 자신의 27살 생일이었던 지난 8일 18번째 막내를 순산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에버랜드 측에 따르면 그동안 세계 최다산 기린 기록은 프랑스 파리동물원의 람바와 장순이 공동 1위였으나 람바는 이미 사망해 당분간 장순이 기록은 깨지지 않은 전망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세계 최다산 기린이 한국에 있다니 이렇게 경사스러울수가.." "최저 출산율로 고민하는 대한민국에서 기린은 세계 최다산 기록을 냈다니..아이러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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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