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문근영, 복수 위해 분원에 남았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09 22: 23

‘불의 여신 정이’ 문근영이 전광렬에게 복수하기 위해 분원에 남았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는 태도(김번 분)의 만류에도 유정(문근영 분)이 분원에 남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정은 분원을 떠나려고 했지만, 자신의 눈을 멀게 한 폭파범이 아버지 을담(이종원 분)을 죽인 자객이었음을 눈치채고 마음을 바꾸었다.

그는 강천(전광렬 분)에게 “저는 아버지와 했던 맹세를 지켜야겠습니다. 낭청 아버지를 꺾고 우리 아버지 모욕한 것을 사과받고 그러고 나서 떠나도 되겠습니까”라며 강천을 낭청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선 분원에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천은 “네가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고 비웃음을 흘렸지만, 유정은 “주상전하께서 가장 기뻐하고 아끼는 그릇들을 제가 만들어내겠습니다”라고 당차게 답했다. 결국 유정의 이런 선택에 태도는 위험하다고 만류했지만, 유정은 자신의 결정은 번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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