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문채원 향한 고백 결국 실패 '가슴앓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9.09 23: 09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윤서(문채원)를 향한 시온(주원)의 마음은 전달될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굿닥터'에서는 시온이 윤서에게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늦은 밤 그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오랫동안 윤서를 마음에 담아왔던 시온은 이날 숨겨뒀던 애정을 전달할 결심을 했고, 이를 위해 연습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늦은 밤 복장까지 잘 차려입으며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췄다.

장미꽃까지 들고 윤서의 집을 방문한 시온은 그러나 마음을 전하지 못했고 "월요일마다 이렇게 옷을 차려입는 버릇이 있다"는 엉뚱한 소리만 남기고 돌아서야 했다.  
시온의 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기는 윤서 또한 마찬가지로 그는 "부탁할 게 있어서 장미꽃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말로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읽어 시온의 이날 고백 작전은 완벽한 실패로 결론지어졌다.
하지만 어린아이 같기만 하던 시온이 자기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점차 세상 속에 들어가게 되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져버리기엔 이른 상황. 시온의 성장이 사랑에까지 이어질지, 또한 이 사랑이 시온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을지 '굿닥터'를 지켜보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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