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김재욱이 소이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극본 문지영 반기리/연출 조현탁)에서는 형준(김재욱 분)이 시온(소이현 분)의 곁을 지키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희빈(김혜원 분)은 “잘못했다간 오빠 영혼 자체가 사라져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형준은 “내가 두려운 건 이 세상에 시온이를 혼자 남겨두고 떠나야 된다는 거. 그거 하나야”라고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형준의 지친 모습을 지켜봤던 희빈이 나섰다. 그는 시온에게 “언니가 오빠를 놔줘야 오빠도 편히 떠날 수 있어. 그 오빠 언니에 대한 미련과 걱정 훌훌 털고 떠날 수 있게 언니가 도와줘”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혼을 보는 여주인공 시온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설정으로 한국판 ‘고스트 위스퍼러’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6부작 드라마다. 여기에 죽은 남자친구 형준이 영혼으로 등장해, 판타지한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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