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장판 방 주인 등장 '반전 미모'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9.10 00: 23

정리정돈을 하지 않아 방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미모의 여성이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9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자기 방은 치우지 않고 남동생 방에서 지내는 누나 때문에 힘들다는 고민남이 출연했다.
고민남에 따르면 누나의 방에는 모래와 먼지덩이가 굴러다니는 것은 물론, 속옷과 가방이 침대와 바닥을 차지해 걸을 수도 없는 상태다.

자기 방은 난장판으로 만들고 잠은 남동생 방에서 자기 때문에 고민남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더욱 컸다. 자기만의 공간이 사라지다 보니 친구집을 전전한다는 게 남동생의 말이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누나는 "치운다고 치우는 데 며칠이 지나면 또 더러워진다"며 "고칠 게 없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남매의 이 같은 대립에 '안녕하세요' 방청객들은 109표로 남동생의 고민에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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