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윤성환, 3전4기로 아홉수 깰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10 06: 35

삼성 라이온즈 우완 윤성환(32)이 2년 만의 두자릿수 승리에 다시 도전한다.
윤성환은 10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올 시즌 윤성환의 성적은 9승8패 평균자책점 3.41이다. 시즌 9승째를 달성한 뒤 3연패에 빠졌다. 한 경기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침묵했고 두 경기는 자신이 부진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최종 성적이 9승(6패)에 머물렀다. 오승환이 딱 한 번 기록한 블론세이브가 그의 10승을 날렸다. 윤성환이 팀의 도움에 힘입어 3전4기 끝에 10승째를 거둘 수 있을까. 3연패 전 마지막 9승째를 지난달 17일 넥센전에서 거뒀다. 올 시즌 넥센전 성적은 2승1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강했다.

윤성환이 호투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삼성은 지난주 LG에 1위를 내준 데 이어 4위 넥센에도 단 2경기 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2연전 체제에서는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사상 첫 정규 시즌 3연패를 노리는 삼성의 행보에도 최대 위기가 닥쳤다.
반면 삼성을 바짝 추격하는 넥센 선발로는 좌완 오재영(28)이 등록됐다. 오재영은 지난해 8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올해 8월에 복귀해 5경기 2승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42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복귀 첫 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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